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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고성] 마차진 해변과 초도항 섬까지 걸어가다. 고성 해변은 물이 얕아 아이들과 물놀이 하기에 좋은 줄만 알았는데 마차진해변은 섬까지 걸어서 갈 수 있어 좋았다. 일반인 출입을 막는 철조망 때문에 섬을 둘러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따스한 날 긴 모래 길을 걸어봐도 좋을 듯하다. 바위 위에 갈매기들이 앉았다 날아갔는데 물 속 물고기들도 다 도망갔는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마차진해변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만나는 초도항. 인증샷 한 장 찍으려고 멈췄는데 사진이 잘 나오는 배경은 아니었다. 고성의 방파제들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새로 그려넣은 곳도 많은데 초도항 방파제는 오래된 그림이 그대로였다. 성게 동상도 녹이 다 슬었고. 초도항에서 바라본 화진포 해변. 한때 가을동화 촬영지로 이름을 날렸는데, 바다보다 호수가 더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더보기
[고성] 통일전망대 북에서 칙사가 파견되고 남북단일팀으로 스포츠행사에 참가하는 등 어느 때보다 통일이 현실적 사안으로 다가오는 시기, 통일전망대를 찾았다. 곧장 들어가면 좋겠지만, 매표소에들러 표를 구입해 들어가야 한다. 주차비 5천원을 선불로 내야 신청서를 쓰게 해주는데 입장료(어른 3천원)를 별도로 내야 한다. 돈을 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아래 사진과 같은 검문소에서 트렁크까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표자 1명은 반드시 신분증을 소지해야 하고..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보이는 식당. 매표소에서부터 즐비한 상점과 호객행위가 '통일'도 상품이라는 생각을 들게 해 씁쓸하던 터라 식당은 패스! 전망대로 바로 올라가지 않고 바다를 보며 걸어올라가면 만나는 해금강 풍경 아트페스타 기간이라길래 그래도 조금은 기대를 했는데.. 통일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