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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음인

[체질과 음식]3. 모든 체질에 이로운 음식 이것저것 체질마다 해로운 음식을 가려내다 보니 식단을 짜기가 어려워집니다. 식구가 모두 같은 체질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권도원 선생의 팔체질 식단표를 들여다 봤습니다. 모든 체질에 이로운 음식은 없을까요? 놀랍게도 몇가지가 있습니다. 쌀, 발효된장, 두부, 완두콩과 강낭콩, 애호박 아쉽지만 이 정도만 언급하고 있네요. 그래서 조금 더 들여다 보기로 합니다. 자주 먹지만 않는다면 모든 체질에 해롭지 않은 음식을 찾아봤습니다. 조금 더 많은 재료들이 등장합니다. 김, 계란흰자, 시금치, 취나물, 미나리, 깻잎, 부추, 가지, 옥수수, 녹두, 올리브유, 코코넛오일, 카놀라유, 복숭아, 자두, 살구, 체리, 앵두, 수박, 메론, 키위, 파파야, 블루베리, 코코넛, 비타민C, 코코아, 더운물, 정종, 청.. 더보기
[체질과 음식] 2. 금음인과 굴 태양인에게는 조개류가 무척 이로운 음식으로 분류됩니다. 15년 전에 저녁도 먹지 않고 조개구이 파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소주를 많이 마셔도 취하지도 않은 걸 보면 조개류가 확실히 이로운 음식이긴 한 것 같습니다. 지난 달에 부산에 다녀올 일이 생겼습니다. 일정상 통영까지는 가지 못하고 해운대 '이화'에서 석화와 굴찜을 먹었습니다. 평소에 굴의 향기를 좋아하기도 했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굴이 설마 금음인에게 해롭기야 하겠냐 생각했기에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권도원 선생의 팔체질 섭생표에는 좋지 않다고 분류되어 있긴 합니다) 사진으로는 그다지 푸짐해 보이지 않지만 두사람이 먹기엔 무척 많은 양이었습니다. 동행이 태음인이나 소음인으로 짐작되어 굴이 해로울 거라고 생각했으므로, 미안한 마음도 없이 무척 .. 더보기
[체질과 음식] 1. 고로쇠수액과 체질 몇 년 전에 산에 오를 일이 있었습니다. 약초꾼은 아니지만 등산객도 아닌 분과 동행을 했는데 그 분이 도시락과 물을 준비했습니다. 등산로가 아닌 길로 산에 오르는 일에 익숙한 분과 함께 산에 오른다는 건 참 고된 일입니다. 그 분이 아무리 배려를 한다고 해도 발걸음이 훨씬 못미치기 때문입니다. 낮은 산 중턱쯤 올랐을 때 동행이 물을 내밀었습니다. 몸에 좋은 물이라며 큰 페트병에 가득 담아온 물이었습니다. 물을 마시자마자 기침이 났습니다. 너무 헐떡거려 그런가싶어 잠시 쉬었다가 다시 마셨는데 마찬가지로 기침이 났고, 쉬 멈추지 않았습니다. 마치 열차를 놓칠 새라 숨도 쉬지 않고 마구 달려갔을 때처럼 말입니다. "이상한데요. 고로쇠 물은 태양인한테 좋다고 하던데.."그 분은 몸에 좋다고 가득 넣어온 고로쇠 .. 더보기
팔체질 4 - 금음인(장실체질) 팔체질의학에서 장기의 강약배열 대장>방광>위장>소장>담 금음인은 강한 장기인 대장에 탈이 나기 쉽다고 합니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파킨슨병이나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 고기를 많이 잡수지 않았던 외할머니도 치매(제가 보긴엔 파킨슨병 같습니다만)에 걸려 요양병원에 입원하셨으니 조심하긴 해야 할 것 같아요. 고기를 먹으면 화도 많이 내고 자기주장이 강해진다고 합니다. 금음인에겐 강한 대장의 힘을 흡수해 억제하는 흰색 옷이 이롭습니다. 강한 대장을 더 강화하는 매운 맛을 피하고, 약한 간담을 보하는 신맛 음식을 먹는 게 좋습니다. 맥은 오른쪽 1지와 왼쪽 3지에서 또렷합니다. [금음인의 음식과 생활] * 아주 좋은 것; 흰살 생선, 조개류, 쌀, 메밀, 푸른잎채소, 포도당 * 좋은 것; 계란 흰자, 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