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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과 음식]3. 모든 체질에 이로운 음식

이것저것 체질마다 해로운 음식을 가려내다 보니 식단을 짜기가 어려워집니다. 식구가 모두 같은 체질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권도원 선생의 팔체질 식단표를 들여다 봤습니다. 모든 체질에 이로운 음식은 없을까요? 놀랍게도 몇가지가 있습니다.

쌀, 발효된장, 두부, 완두콩과 강낭콩, 애호박

아쉽지만 이 정도만 언급하고 있네요.

그래서 조금 더 들여다 보기로 합니다. 자주 먹지만 않는다면 모든 체질에 해롭지 않은 음식을 찾아봤습니다. 조금 더 많은 재료들이 등장합니다.

김, 계란흰자, 시금치, 취나물, 미나리, 깻잎, 부추, 가지, 옥수수, 녹두, 올리브유, 코코넛오일, 카놀라유, 복숭아, 자두, 살구, 체리, 앵두, 수박, 메론, 키위, 파파야, 블루베리, 코코넛, 비타민C, 코코아, 더운물, 정종, 청주, 증류소주

놀랍게도 건강식이라고 널리 알려진 현미나 다시마, 미역이 일부 체질에는 해롭다고 분류됩니다. 현미는 토양인과 토음인, 금양인과 금음인에게 해롭다니 우리집에선 금해야 할 음식이군요.

권도원 선생이 같은 성질로 분류하고 있는 미역과 다시마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을 제출하는 분도 있습니다.
(https://graphicor.tistory.com/m/319 참조)
미역과 다시마의 생육환경이 상반되기 때문에 상반된 성질을 가졌다는 주장인데요, 나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권도원 선생은 미역과 다시마가 토양인, 토음인에게 해롭다고 분류했지만, 위 주장을 반영하면 미역은 토양인과 토음인에게는 이롭고 목양인, 목음인에게 해롭다고 수정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학문, 어떤 이론도 절대적일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한의학을 공부한 적도 없는 제가 함부로 수정할 수는 없지만(팔체질학은 아직 한의학에서 정식 과목으로 채택되지는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만), 현실에서 적용할 때는 제 나름의 기준으로 분류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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