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인에게는 조개류가 무척 이로운 음식으로 분류됩니다. 15년 전에 저녁도 먹지 않고 조개구이 파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소주를 많이 마셔도 취하지도 않은 걸 보면 조개류가 확실히 이로운 음식이긴 한 것 같습니다.
지난 달에 부산에 다녀올 일이 생겼습니다. 일정상 통영까지는 가지 못하고 해운대 '이화'에서 석화와 굴찜을 먹었습니다. 평소에 굴의 향기를 좋아하기도 했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굴이 설마 금음인에게 해롭기야 하겠냐 생각했기에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권도원 선생의 팔체질 섭생표에는 좋지 않다고 분류되어 있긴 합니다)
술을 곁들였는데 자꾸 기침이 났지만 즐거운 술자리였으므로 둘이서 3병을 마시고 일어섰습니다.
다음날 온몸이 된통 몸살에 걸린 것처럼 으슬거렸습니다. 뼈에도 몸살이 스며든 듯 했습니다. 오랜만에 마신 소주 탓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동안 주량이 많이 줄었구나, 싶었지만 그날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저녁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로부터 몸살이 심해졌습니다. 기침도 심해졌고, 얼마 전 회복한 감기에 또 걸렸나보다 싶을 만큼 심하게 앓았습니다.
그로부터 보름이 더 지났지만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일전에 단호박을 과하게 먹고 오래 무릎이 아팠을 때처럼 기관지 염증이 다 낫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와 권도원 선생의 섭생표를 다시 확인하고는 아차 싶었습니다. 금양인에게 이로운 굴을 금음인에게는 굳이 해로운 음식으로 분류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건 아닐까요?
비장이 약한 사람에게 해롭다(http://mkm5669.tistory.com/m/238 참조)고 하니 조금 더 알아볼 일입니다.
지난 달에 부산에 다녀올 일이 생겼습니다. 일정상 통영까지는 가지 못하고 해운대 '이화'에서 석화와 굴찜을 먹었습니다. 평소에 굴의 향기를 좋아하기도 했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굴이 설마 금음인에게 해롭기야 하겠냐 생각했기에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권도원 선생의 팔체질 섭생표에는 좋지 않다고 분류되어 있긴 합니다)
술을 곁들였는데 자꾸 기침이 났지만 즐거운 술자리였으므로 둘이서 3병을 마시고 일어섰습니다.
다음날 온몸이 된통 몸살에 걸린 것처럼 으슬거렸습니다. 뼈에도 몸살이 스며든 듯 했습니다. 오랜만에 마신 소주 탓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동안 주량이 많이 줄었구나, 싶었지만 그날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저녁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로부터 몸살이 심해졌습니다. 기침도 심해졌고, 얼마 전 회복한 감기에 또 걸렸나보다 싶을 만큼 심하게 앓았습니다.
그로부터 보름이 더 지났지만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일전에 단호박을 과하게 먹고 오래 무릎이 아팠을 때처럼 기관지 염증이 다 낫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와 권도원 선생의 섭생표를 다시 확인하고는 아차 싶었습니다. 금양인에게 이로운 굴을 금음인에게는 굳이 해로운 음식으로 분류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건 아닐까요?
비장이 약한 사람에게 해롭다(http://mkm5669.tistory.com/m/238 참조)고 하니 조금 더 알아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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