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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베르나 안개등 교체하기 뉴베르나 2003년식(아직도 탑니다)은 에어컨 필터 교체도 여간 번거롭지 않죠. 전에는 필터 끼우는 부분이 조금 파손되어 손쉽게 교체했었는데 그 부분까지 새 부품으로 교체했더니 공사가 여간 크지 않습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하는 방법도 곧 포스팅하겠습니다만, 오늘은 그보다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안개등 교체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안개등은 차 맨 아래쪽에 있습니다. 작지만 강력한 불빛으로 어지간한 시내 길 주행은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고 다니는데요, 일전에 불빛이 너무 밝아 안개등까지 끄고 가다가 교통순경께 지적당한 적도 있습니다. 안개등은 꼭 켜두시길요. 이것 참 난감합니다. 위에서도 손을 넣을 방법이 없고 아래에서 보자니 위치가 애매합니다. 차종에 따라 타이어 방향을 돌려놓거나 범퍼를 탈착하는 경.. 더보기
산국차 맛있게 덖기 뒷산으로 산책을 갔다가 100m도 채 되지 않는 곳에서 산국 무리를 발견했어요.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염 등에 좋다는 산국을 따다 차를 만들기로 합니다. 산국을 깨끗하게 씻어서 저온에서 1차 덖음 중입니다. 보통은 소금, 식초를 넣고 끓인 물에 데쳐서 말리던데 저는 메리골드처럼 덖기로 해요. 아침이슬 맞은 산국을 그냥 사용할 수도 있지만, 꽃잎 뒷면까지 물기를 머금은 산국을 사용하려고 씻어줍니다. 면포 대신 종이 호일을 깔고 저온에서 3~6회 정도를 덖고 재우기를 반복합니다. 덖는 시간은 짧게는 10분, 길게는 6시간까지 해봤는데요, 저온이라 타지는 않으므로 길게 덖고 횟수를 줄일 수도 있지만 자주 재워주는 게 향을 가두는데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재우기는 각각 15분 이상합니다. 다음으로 종이 호일을 .. 더보기
입양해주세요2 [칸쵸편] https://youtu.be/vmR2jLKyE_I 작업실 문을 열면 제가 미처 들어가거나 나오기도 전에 뛰어(×) 튀어(○)들어가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4월 18일생 '칸쵸'입니다. 7월 어느 날, 임신을 한 어미 '자야'가 4월생 여섯을 창고에 두고 떠나버린 뒤부터 칸쵸는 오매불망 집냥이가 되고 싶은 눈치였습니다. 더구나 제가 사는 아파트 장판을 교체하느라 집냥이 넷이 잠시 작업실에 몸을 의탁한 뒤로는 꾸역꾸역 작업실로 들어가려고 하더군요. 약삭빠르게 실내로 들어가서는 나오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작년 봄 창궐했던 전염병을 피해 자야와 두 아기가 창고에 머물도록 한 뒤부터 예견된 일일 테지요. 자야는 작년 가을에 또 아기를 낳았습니다. 매년 봄, 가을 두차례 아기를 낳고 있죠. 제가 본 여섯번째 출산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