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성] 소똥령마을 장신유원지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모바일앱을 사용한 포스팅 몇 개를 날려먹고 지쳐서 좀 쉬었는데 오늘도 벌써 작성한 포스팅을 한 번 날려먹었네요. 어느 날인가부터 티스토리 앱에 오류가 생긴 것 같아요. 다행히(?) 구독자가 없어서 쉴 수 있었습니다.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속초 IC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고성 소똥령마을의 장신유원지입니다. 위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시면 텐트들이 보이실 거예요. 비 예보가 있어서 그런지 숙박하신 분들은 많지 않았고, 낮동안 텐트 치고 놀다 가시는 분들이 많더군요.장신유원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맑은 물이었어요. 강원도의 아름다운 계곡들이 '고랭지 농업'으로 부영양화 등 오염이 심해지고 있는데 이곳은 아직 오염원이 없는지 맑고 깨끗한 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캠핑카 정박이 가능한.. 더보기
[정선] 여량5일장은 없었다! 지난 주말 1일, 6일에 정선 여량면에서 5일장이 열린다는 잘못된 정보를 보고 길을 나섰습니다. 정선은 강원도에서도 산 좋고 계곡 좋기로 유명한 곳인데 계곡 상류 쪽에 고랭지 농사를 짓는 밭들이 많아져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산길을 지나 아우라지 장터에 도착했는데요, 휑~~~ 장꾼들은 눈을 씻고 봐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냥 포기하기엔 아쉬워서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5일장이 사라진지 오래된 건지 너무나도 고요한 여량이었습니다. 농협 앞에 딸랑 2개 서있는 노점은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듯 했고요. 장터와 역 사이에 선 큰 나무가 그늘을 제공해주니 조금은 위로가 됐어요. 아우라지역으로 들어가 봅니다. 한적한 간이역을 좋아하는데 아우라지역은 레일바이크를 운영해서 좀 번잡한 느낌이었어요. 레일바이크는 패스!.. 더보기
[태백] 통리5일장 강원도에서 다녀본 5일장 중에 가장 크게 느껴진 통리 5일장을 소개합니다. 통리5일장은 5일과 10일에 통리장터식당~태양의후예공원에 이르는 광범위한 공간에 들어서 있었습니다.늦은 봄이라 햇마늘, 햇양파, 모종 등 농민들이 가져나올 게 많아서 그러셨는지 장이 활력을 띠더라고요. 저도 마늘 한 접을 사서 맡겨놓고 장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처음 보는 신기한 물건들도 많았는데 넋을 놓고 구경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ㅠㅠ5일장에서 점심은 역시 후루룩 말아먹는 국수죠. 동행이 생활단식 중이라 메밀묵이랑 2인분 주문하고 혼자 다 먹었습니다.국수는 둘이 먹다 하나가 까무라쳐도 모를 맛 정도? 메밀묵은 메밀 맛이 약해 조금 아쉬웠지만 국물 맛으로 두 그릇을 후딱 헤치워버렸다지요.^^ 통리5일장 가시는 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