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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밖은 위험해/맛&

[강릉] 김셰프 해물짬뽕

울릉도 다녀오는 길(울릉도 얘기는 차차 들려드릴 예정)에 들른 김셰프 해물짬뽕.  

짬뽕 먹을 때마다 국물이 튀어 곤란했는데 1회용 앞치마가 구비되어 있어 기분이 좋았다. 짜장면 값이 4월부터 4천원으로 오른다는 안내가 붙어있지만 짜장면을 안 먹는 관계로 패스!

화장실은 남성용 변기가 여성용 화장실과 같은 공간에 있어 찜찜했는데 타일에 붙여놓은 고양이들이 그런 기분을 달래주었다.

군만두 1인분을 추가로 주문했다. 4천원인데 속이 꽉 차 있어서 먹을만 했다.

짬뽕은 네티즌 평가처럼 해물이 푸짐했다. 오징어, 홍합을 기본으로 게와 새우가 들어갔다. 해물이 신선하다고 해서 기대를 했지만 신선도는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겠다. 홍합 중에 오래된 게 섞여 있었거든.

면발이 쫄깃하긴 했지만 기계면이니 식품첨가물 힘을 빌었을라나.

엄청난 홍합 수 덕분인지 국물 맛이 진~했다. 신선한 홍합으로만 맛을 낸다면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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