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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밖은 위험해/맛&

[강릉] 삼교리원조동치미막국수

기본제공 밑반찬

동치미막국수의 본고장 삼교리가 강릉 주문진에 있다는 걸 몇 년 전에야 알게 됐답니다.
강릉 구정면 여찬리에 본점이 있는 삼교리동치미막국수와는 아무 상관도 없어 보이는 '원조' 동치미막국수 집을 드디어 포스팅합니다.

몇 년 전 친구 부부가 이웃 마을에 터를 잡아 놀러갔을 때 맛있는 막국수집이 있다며 데려간 곳은 여기가 아니라 삼교리로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간 곳(사실 이웃집이나 다름없는)에 자리한 삼교리'옛날'동치미막국수였답니다.

친구 부부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뭐가 맛있다는 건지 알 수가 없었는데요. 막국수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탓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다 2년 뒤엔가 과수원 일손을 덜러 갔다가 바로 이 집 '원조'로 갔더랬습니다. 구정리의 걸크러쉬 칠공주 언니들과 함께 한 자리여서 그랬는지 세상에! 막국수가 맛있더라고요. 그게 벌써 4년 전이네요. 그동안 스무번은 간 것 같은데 사장님은 아직 제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시는 것 같아요.

무튼 현재 물막국수, 비빔막국수는 6천원, 회막국수는 8천원, 수육은 작은 것 만 5천원, 중간 2만원, 큰 것 2만 5천원. 그밖에 전병과 메밀전, 닭발도 맛볼 수 있는데, 저는 닭발, 메밀전, 전병 순으로 좋아한다지요.

회막국수

수육(소)

삼교리원조동치미막국수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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